
“스킨부스터는 무엇을 맞느냐보다, 현재 피부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TIMELESS by 연세조은, 14년차 피부과전문의 김재홍입니다.
최근 진료실에서 스킨부스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스킨부스터를 맞으면 피부가 좋아지나요?”
“리쥬란과 물광주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건조한 피부에는 어떤 스킨부스터가 좋은가요?”
스킨부스터라는 이름으로 여러 종류의 주사 치료가 함께 이야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분과 제형, 작용 방식, 주입 방법에 따라 기대하는 효과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스킨부스터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피부에 직접 주입해 피부의 수분, 탄력, 피부결, 잔주름 등 ‘피부의 질(skin quality)’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최근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에 대한 연구 (힐로웨이브)에서도 수분, 탄력, 피부결, 광채 등의 개선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킨부스터를 선택할 때 제품 이름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치료 목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 스킨부스터는 일반적인 피부관리나 레이저 시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가장 큰 차이는 스킨부스터가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 주입해 피부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피부관리는 피부 표면의 보습과 각질, 유분 밸런스 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레이저나 고주파, 초음파 등의 에너지 기반 치료는 피부에 특정 에너지를 전달해 색소, 혈관, 피부결, 탄력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스킨부스터는 피부 속에 직접 성분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의 탄력과 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피부 수분과 탄력, 피부결 등의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스킨부스터라고 해서 모두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경우에도 농도와 분자 특성, 가교 여부, 제형의 물성, 주입 위치와 방법 등에 따라 임상적으로 기대하는 역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스킨부스터를 단순히 ‘피부에 좋은 주사’라고 설명하기보다, “현재 피부에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보완해 피부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라고 설명하는 편입니다.
2. 피부 건조, 잔주름, 모공, 탄력 등 고민에 따라 스킨부스터 종류도 다르게 선택해야 하나요?
네. 피부 고민이 다르다면 스킨부스터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스킨부스터는 하나의 특정한 치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성분과 제형을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문헌에서도 스킨부스터에는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체활성 물질이 포함되며, 피부 노화의 여러 요소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한 경우 수분 유지와 피부 장벽, 피부의 전반적인 촉촉함을 개선하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물광주사란 이름으로 오랜시간 동안 활용되어 왔으며, 주사 후 피부건조증이 호전되며 수분감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주름이 고민인 경우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피부의 탄력과 질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지를 고려합니다. 실제로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 연구에서는 피부 탄력과 잔주름, 피부결 등에 대한 개선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를 꾸준히 시술할 경우 잔주름을 예방하며 깊은 주름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피부의 수분뿐 아니라 진피의 구조와 탄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공과 피부결이 고민인 경우, 모공만 따로 보는 것보다 피부결, 피지, 탄력, 피부 두께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모공에는 A, 탄력에는 B”처럼 단순하게 구분하기보다는 한 사람의 피부에서 어떤 문제가 가장 중요한지를 먼저 파악하고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연세조은피부과에서는 스킨부스터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저는 제품 이름보다 ‘성분·제형·피부 상태·치료 목표’ 네 가지를 먼저 봅니다.
14년차 피부과전문의로서 스킨부스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환자가 원하는 변화와 실제 피부 상태가 일치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는 “피부가 푸석하다”고 느끼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피부 건조보다 탄력 저하가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잔주름이 고민이라고 방문했지만 실제로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건조해져 잔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판단합니다.
① 지금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무엇인가?
② 그 고민의 원인은 무엇인가?
③ 어떤 성분과 제형이 그 목적에 적합한가?
④ 주입 깊이와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가?
⑤ 단독 치료가 적절한가, 다른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은가?
특히 스킨부스터는 같은 성분이라도 얼마나,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주입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스킨부스터는 ‘무엇을 맞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개선할 것인가’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Timeless Answers.
· 스킨부스터는 한 번만 받아도 효과가 있나요?
한 번의 치료에서도 피부 수분이나 피부결 등의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모든 스킨부스터가 한 번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성분과 제형, 피부 상태, 치료 목적에 따라 적절한 치료 횟수와 간격이 달라집니다.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에 대한 일부 연구에서는 반복 치료를 통해 피부 탄력과 피부 질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합의에서도 초기 치료 후 유지 치료를 고려하는 접근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몇 회가 정답인가’보다는 첫 치료 후 피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면서 다음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킨부스터마다 효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킨부스터라는 이름은 같아도 들어 있는 성분과 제형, 물성, 주입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히알루론산 제품이라고 해도 비가교 히알루론산인지, 안정화된 제형인지, 분자 특성과 점탄성은 어떤지에 따라 피부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킨부스터를 단순히 브랜드나 이름만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성분과 제형, 임상적 목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스킨부스터와 리쥬란, 물광주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리쥬란이나 물광주사도 넓은 의미에서는 스킨부스터 범주에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성분과 작용 방식, 기대하는 효과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물광주사’라는 표현은 특정 하나의 성분이나 제품을 의미하기보다는 피부에 수분감과 광채를 개
선하기 위한 주입 치료를 포괄적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리쥬란은 PN (polynucleoitide) 특정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군을 지칭하는 이름이고,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 역시 여러 종류의 제품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리쥬란 vs 물광주사 vs 스킨부스터처럼 이름만 놓고 비교하기보다는,
성분 → 제형 → 작용 목적 → 주입 방법 → 기대 효과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스킨부스터 시술 후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스킨부스터는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주사 치료인 만큼 일시적인 붉음, 부종, 멍, 엠보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여러 차례 미세하게 주입하는 방식에서는 시술 직후 작은 돌기나 붉은 자국이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시술 시기를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타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일시적인 붉음이나 멍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스킨부스터는 몇 살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스킨부스터는 특정 나이가 되면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20대라고 해서 반드시 필요하거나, 40대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부의 건조함, 잔주름, 탄력 저하, 피부결 변화 등 실제 피부 상태와 치료 목적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연령에서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거나 피부결과 잔주름이 고민이라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반대로 나이가 있어도 피부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반드시 스킨부스터를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진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스킨부스터는 나이를 기준으로 시작하는 치료가 아니라,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치료입니다.
스킨부스터의 핵심은 ‘무엇을 맞느냐’보다 ‘왜 맞느냐’입니다.
스킨부스터는 이제 단순히 ‘물광주사’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성분과 제형, 치료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스킨부스터가 수분, 탄력, 피부결, 광채 등 피부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연구 수준과 근거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스킨부스터의 효과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14년차 피부과전문의로서 제가 스킨부스터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보다 ‘현재 피부에 어떤 변화가 가장 필요한가?’라는 질문입니다.
건조하다면 수분과 피부 장벽을, 잔주름이 고민이라면 피부의 탄력과 질을, 탄력이 떨어졌다면 피부 구조와 재생을, 피부결과 광채가 고민이라면 피부 전반의 질을 살펴보면서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하나의 치료만 고집하기보다 레이저, 고주파 등 다른 피부과 치료와 적절하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스킨부스터 치료는 많이 맞는 치료가 아니라,
내 피부에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선택하는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Timeless by Yonsei Joeun은 피부의 현재 상태를 먼저 분석하고, 필요한 치료를 필요한 만큼 선택하는 피부관리를 고민합니다.
이상 TIMELESS by 연세조은, 피부과전문의 김재홍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