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TIMELESS by 연세조은, 연세조은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오태석원장입니다.
1. 하루에 몇 번 세안하는 것이 적당하며, 세안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일반적으로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정도 세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추가적인 세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안 횟수가 많다고 반드시 피부가 더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안은 피부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지만, 지나치게 자주 씻거나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 성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조감이나 따가움, 피부장벽 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과 겨울, 또는 평소 피부장벽이 약한 분들은 세안 횟수뿐 아니라 세안 방법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피부장벽을 지키려면 세안제의 종류, 물의 온도, 세안 시간 등에서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하나요?
개인적으로는 세안제의 선택과 세안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안제는 피부 자극이 적은 폼이나 겔 타입을 권장하며,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사용 후 건조감이나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온수를 사용하고,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오랫동안 세안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피부가 뽀득뽀득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씻거나, 반드시 이중세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세안 후에는 피부가 완전히 건조해지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필요한 노폐물은 충분히 제거하면서 피부장벽에 가해지는 자극은 최소화하고, 세안 후에는 적절한 보습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3. 지성, 건성, 민감성, 여드름 피부처럼 피부 타입에 따라 세안 방법도 달라져야 하나요?
기본적인 원칙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자극을 줄이면서 적절하게 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라고 해서 피지를 완전히 제거할 정도로 강하게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건성 피부라고 해서 무조건 물로만 세안하기보다는, 세안 후 당김이나 건조감을 고려해 세안제의 사용 빈도와 세정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성 피부나 피부장벽이 약해진 경우에는 세안제의 선택뿐 아니라 뜨거운 물이나 반복적인 마찰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피부 역시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지나치게 자주 씻거나 과도한 스크럽, 각질 제거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진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두 번 정도 부드럽게 세안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추가로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피부 타입별로 완전히 다른 세안법이 필요하다기보다는, 기본적인 원칙 안에서 피부 상태에 맞게 세안제와 세안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meless Answers.
· 아침에도 세안제를 꼭 사용해야 하나요?
저는 아침에도 적절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밤 사이에도 피지와 땀이 분비되고 피부 표면에 여러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일부 피부에서는 가려움이나 자극을 유발하거나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라고 해서 무조건 물로만 씻기보다는,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씻고 세안 직후 충분히 보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세안 후 피부가 뽀득뽀득해야 깨끗하게 씻긴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뽀득뽀득한 느낌은 피부 표면의 유분이 많이 제거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지만, 이것이 세정이 잘되었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안 후 심하게 당기거나 따갑다면 세정력이 너무 강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선크림만 바른 날에도 이중세안을 해야 하나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자외선차단제는 적절한 세안제만으로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수성이 강한 자외선차단제나 지속력이 높은 메이크업 제품은 일반적인 세안만으로 충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주의하되, 무리하게 반복해서 씻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중세안 여부보다는 사용한 제품을 충분히 제거하면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세안 후 적절하게 보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뜨거운 물과 찬물 중 어떤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나요?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권장합니다. 특히 뜨거운 물은 피부의 건조감과 자극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세안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안 후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건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장벽이 약한 경우에는 경피수분손실(TEWL)이 증가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 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