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타임리스 바이 연세조은, 연세조은피부과 광명점 오태석 원장입니다.
1.써마지는 정확히 어떤 원리로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며, 어떤 피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가요?
써마지는 6.78MHz의 모노폴라 고주파(RF)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에 열을 전달하는 시술입니다.
특정한 지점에 강한 열을 집중시키기보다는 표피를 보호하면서 진피와 피하조직에 비교적 넓게 열을 전달하는 bulk heating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피의 콜라겐과 피하조직의 섬유성 구조에 열 자극을 주게 됩니다.
적절한 열 자극을 받은 기존 콜라겐은 수축하고 재배열되면서 일차적인 탄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열 자극에 대한 피부의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면서, 피부의 재구성이 수개월에 걸쳐 이어집니다. 실제 조직학적 연구에서도 모노폴라 고주파 치료 후 새로운 콜라겐 생성과 진피의 콜라겐 밀도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써마지를 얼굴을 강하게 당겨 올리는 시술이라기보다 기존 콜라겐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를 조금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라고 설명드리는 편입니다.
특히 예전보다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잔주름과 가벼운 처짐이 시작된 분들에게 잘 맞는 치료입니다.
저는 노화가 많이 진행된 이후에 치료하기보다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주기적으로 치료하면서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시술 효과를 충분히 보려면 무조건 샷 수가 많은 것이 유리한가요, 아니면 나이와 피부 상태에 따른 적정 기준이 있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충분한 열 자극이 있어야 콜라겐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샷 수와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강할수록, 총에너지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시술도 아닙니다.
콜라겐에 적절한 열이 전달되면 콜라겐의 수축과 변성이 일어나고, 이것이 새로운 콜라겐 생성과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자극이 됩니다.
하지만 일정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 도달하면 추가적인 효과보다는 비가역적인 단백질 변성과 주변 조직의 열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얼굴에서도 이마, 눈가, 앞볼, 옆볼, 턱선은 피부 두께와 피하지방의 양이 모두 다릅니다.
같은 600샷이라도 어느 부위에 어떤 에너지로, 몇 번에 나누어 전달하느냐에 따라 실제 피부가 받는 열 자극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600샷인지 900샷인지, 총 몇 kJ를 사용했는지라는 숫자 자체보다 필요한 부위에 적절한 열에너지를 얼마나 균일하고 안전하게 전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써마지의 장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술 중 표피를 반복적으로 냉각해 보호하고, 각 샷의 에너지 전달을 일정하게 제어함으로써 필요한 열은 충분히 전달하면서 과도한 열 손상의 가능성을 줄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팁의 크기에 따라 고주파 에너지가 전달되는 깊이와 조직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써마지는 얼굴에 사용하는 팁과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섬세한 부위에 사용하는 팁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이와 부위, 피부 두께에 맞게 적절한 팁과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써마지랑 함께 받으면 좋은 시술은 무엇이며, 다른 리프팅 장비나 스킨부스터와 병행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나요?
써마지는 흔히 리프팅 시술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피부 자체의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더 중요한 치료입니다.
따라서 처짐이 비교적 뚜렷하거나 턱선 등 구조적인 리프팅이 필요한 분이라면 특정 깊이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울쎄라와 같은 HIFU 시술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부위의 주름이나 피부가 얇아지고, 볼륨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보톡스 (스킨보톡스)나 스킨부스터 등 주입 시술을 병행했을 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어 콜라겐의 양과 질이 많이 감소한 경우에는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부 상태에 맞게 다양한 치료를 적절히 조합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Timeless Answers.
· 써마지 시술 후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며, 유지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시술 직후 피부가 조금 탄탄해진 느낌을 받는 분도 있지만, 써마지의 중요한 변화는 이후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재배열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러한 콜라겐 재생이 시술 후 수일 이내부터 시작되어 2~6개월에 걸쳐 점차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써마지는 시술 직후의 변화보다는 수개월에 걸쳐 피부가 서서히 탄탄해지는 것을 기대하는 치료라고 설명드리는 편입니다.
효과와 유지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저는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에 따라 보통 1년 전후의 간격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을 권하는 편입니다.
그 사이에는 가벼운 고주파 관리나 스킨부스터, 보톡스 등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피부 탄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써마지 통증은 심한 편인가요?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마취 방법이 있나요?
통증은 개인차가 크고 얼굴 부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특히 피부가 얇거나 뼈와 가까운 이마, 눈 주변, 입 주변에서는 열감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연고 마취 후 시술이 가능하며, 환자분이 느끼는 열감을 확인하면서 부위별로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마취를 하는 것은 불수의적인 움직임이 생길 수 있고, 환자의 열감에 대한 피드백이 어려워져 오히려 화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
· 시술 당일 바로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대부분 시술 직후부터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일시적으로 붉음이나 열감, 약간의 부종이 생길 수 있지만 대개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시술 후 피부를 일부러 차갑게 하거나 뜨겁게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우나나 뜨거운 목욕, 강한 마사지처럼 피부에 추가적인 열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당일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써마지와 울쎄라(또는 다른 리프팅/스킨부스터)를 같은 날 함께 받아도 괜찮나요?
피부 상태에 따라 같은 날 병행할 수 있습니다. 써마지와 울쎄라는 모두 열에너지를 이용하지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과 주된 작용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히 병행하면 서로 다른 효과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시술을 함께 하는 경우에는 시술 순서와 한 부위에 열이 과도하게 중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울쎄라와 써마지를 함께 시술할 때는 보다 깊은 층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울쎄라를 먼저 시행하고 써마지를 이어서 하는 편입니다.
스킨부스터나 스킨보톡스를 함께 하는 경우에는 열에너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마지막에 시술하는 편입니다.
· 써마지는 보통 몇 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써마지를 시작해야 하는 정해진 나이는 없습니다. 같은 나이라도 피부 두께와 콜라겐 상태, 얼굴 구조와 노화의 진행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노화가 많이 진행된 이후에 치료하기보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나 가벼운 처짐이 시작되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은 단순히 양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분절되고 구조가 흐트러지며, 오래된 콜라겐은 열 자극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콜라겐 구조의 노화가 많이 진행되기 전부터 적절한 열 자극을 통해 기존 콜라겐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꾸준히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노화가 많이 진행되어 피부가 얇아지고 콜라겐의 양과 질이 많이 감소한 경우에는 써마지만으로 충분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스킨부스터 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